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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높은 확률을 가진 것인가 믿음을 가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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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싱턴비전교회
작성일 22-06-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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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높은 확률을 가진 것인가 믿음을 가진 것인가?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믿는다, 성경을 믿는다 하는데 우리가 믿음이라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우린 믿음이 무엇인지 잘 못 이해 할 때가 많은 듯 합니다. 

우리가 매일 운전을 하고 다니는 것은 매일 매일 우리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또 다른 면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 보다는 내가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는 일이 미비하다는 확률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즉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 구원을 위해서 행하신 모든 것을 설명해 준 계시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읽고 듣고 감동을 받은 사람이 믿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읽고 듣고 감동을 받은’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좀 더 이해 하기 위해서 성경도 우리가 오래 보고 배웠기에 당연히 그러려니 할 수 도 있으나, 성경이 살아서 나의 믿음이 되려면 그 말씀이 내 삶 속에서 읽고 듣고 감동이 되는 체험을 해야 합니다. 


저의 조카에게 예쁜 딸이 있습니다. 한참 얼굴을 가릴 때 아무에게나 가지 않습니다. 어느 날 아이의 삼촌이 먼 곳 LA에서 방문왔습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너의 삼촌이야라고 말을 합니다. 그 뜻은 엄마 다음으로 너와 가까운 사람이야, 너를 보호하고 너를 사랑하는 삼촌이야. 그런데 그 아이는 삼촌이란 말은 수없이 듣지만 그 삼촌이 나를 사랑하고 나를 보호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체험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삼촌이 조카야 하고 안으려 하면 소스라치게 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삼촌이 몇 일 집에 있는 동안 아이를 보고, 볼 때마다 손에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를 주고 안아주고 사랑해 준다면, 정말 자기를 사랑해주는 삼촌이라는 것을 믿게 됩니다. 

백 번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라 외치고 용서의 하나님이라 외치는 것 보다 내 삶 속에서 하나님으로부터 한 번의 사랑을 받는 일이나 용서를 받은 일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요 용서의 하나님으로 확실히 믿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란 맹목적인 확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경험하고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영혼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머리로 철저하게 무언가를 확신한다고 해서 그것을 믿음이라고 정의할 수 없습니다. 

그 하나님의 성품이 내 삶 속에서 체험이 있기 전의 고백은 어떤 면에서는 믿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식적인 철저한 확신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믿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은 후 우리는 은혜를 받습니다. 그 은혜의 말씀들을 머리로 철저히 확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믿음이라고 하기 보다는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성경의 말씀들이 내 삶 속에서 체험으로 이루어 질 때, 그 성경의 말씀과 그 말씀에 대한 하나님의 성품을 내 삶 속에서 체험 한 후의 고백이 믿음이라 합니다.


혹 높은 확률을 가지고 난 믿음이 좋아 라고 하고 계시는 것은 아니지요?



 

여러분에게 다가 오신 하나님의 성품은 어떤 모습이십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을 7일 동안 돌으라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렇게 돌았습니다. 그리고 7일째는 7곱 바뀌를 돌고 나팔을 불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런데 아시다 시피 6일 동안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첫 쨋날 돌고 나니 금이 조금 갔다면 와! 하고 그들은 더 열정적으로 돌았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여리고 성은 6일 동안 아무 일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여리고 성을 6일 동안 돌았으며, 7일째는 7곱 바뀌도 돌았습니다. 6일째 돌아도 성은 금이가지 않았고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생각으로는 여리고 성이 무너질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는 그들은 끝까지 돕니다. 그 이유는 자신들에 생각에 확신은 가질 수 없었으나 그들은 광야에서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광야 길을 걸어오면서 하나님의 성품을 자기들이 삶에서 체험하였기에 하나님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그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집트에서 택한 백성들과 구별하여 10가지 재앙을 내리시기도 하였고, 앞이 막힌 그 홍해를 갈라 놓기도 하셨으며, 농사할 수 없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아침 저녁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 주셨던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그 체험한 하나님의 성품이 여리고 성을 무너 뜨려 주시겠다는 믿음이 생긴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여러분은 그 하나님의 성품을 여러분의 삶 속에서 체험하신 믿음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확률이 아닌 믿음이 있음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해주는 믿음은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것 전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사실이 먼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생기고 감동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계시와 그 사랑이 나에게 전해질 때, 감동이 되어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믿음이란 무엇인가요? 

참된 믿음이란 불가능해 보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렇게 말씀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그 분에 대한 신앙적인 신뢰감으로 믿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이라 하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의 교제함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속에 옳지 않는 죄가 있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가 얼마나 껄끄럽고 부담스러운지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죄를 고백했을 때, 그 껄끄러움과 부담스러움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은혜의 마음이 회복되는지 체험해야 합니다. 백 번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라 외치고 용서의 하나님이라 외치는 것 보다 내 삶 속에서 한 번의 사랑을 받는 일이나 용서를 받은 일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이요 용서의 하나님으로 확실히 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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